Uprooted는 Gamperaliya의 영어 번역본으로, 원작은 마틴 위크라마싱헤(Martin Wickramasinghe)가 1944년 싱할라어로 처음 출간한 장편소설입니다. 학자 락슈미 데 실바와 작가의 아들 랑가 위크라마싱헤가 옮긴 이 번역본은 Sarasa에서 펴냅니다. 원작은 사실주의 전통에서 쓰인 최초의 싱할라어 소설로 널리 평가되며, 싱할라어로 쓰인 가장 위대한 소설로 꼽히는 일이 많습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20세기 초, 위크라마싱헤가 태어난 스리랑카 남부의 해안 마을 코갈라입니다. 소설은 옛 저택 마하 게다라에 사는 지주 가문, 무한디람 카이사루왓테 집안을 따라갑니다. 딸 아눌라와 난다에게 영어를 가르치던 청년 피얄은 난다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의 부모는 집안의 격에 맞지 않는다며 혼인을 거절하고, 난다는 대신 지나다사 라마헤와와 결혼합니다. 피얄은 콜롬보로 떠나 사업으로 성공하고, 카이사루왓테 집안은 무한디람이 세상을 떠난 뒤 몰락의 길로 접어듭니다. 지나다사는 장사로 운을 시험하러 떠났다가 가난 속에 죽고, 마침내 난다와 피얄이 결혼합니다.
소설은 한 가문의 흥망을 통해 영국 통치 아래에서 옛 마을 질서가 저물어 가는 과정을 그려 냅니다. 지주 계층은 영어 교육을 받은 신흥 상인 계층에게 밀려나고, 마을의 관습은 도시의 상업 문화에 자리를 내줍니다. 번역본의 서평자들은 원작의 맛을 살리면서 싱할라어 관용 표현을 영어로 옮겨 낸 솜씨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싱할라어 원제는 변해 가는 마을, 마을의 격변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이 소설은 3부작의 첫 권으로, 난다와 피얄의 후손을 따라가는 Kaliyugaya와 Yuganthaya로 이어집니다. 레스터 제임스 피리스가 1963년에 영화로 만들었고, 이 영화는 1964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공작상을 받았습니다.
싱할라어를 모르더라도 스리랑카의 고전 소설을 읽고 싶은 영어권 독자에게 알맞은 책입니다.
- 저자: Martin Wickramasinghe
- 출판사: Sarasa
- 출간: 2017
- 언어: 영어
- ISBN: 97895569500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