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agaya는 마틴 위크라마싱헤(Martin Wickramasinghe, 1890-1976)의 장편소설로, 1956년에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싱할라어판입니다. 위크라마싱헤 재단은 이 작품을 심리소설로 소개하며, 현대 싱할라 소설의 뛰어난 작품 가운데 하나로 널리 평가받고, 가장 위대한 싱할라어 소설로 일컬어지기도 했습니다. 제목은 세속적 욕망에서 벗어난 초탈을 뜻합니다.
이야기는 스리랑카 남부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적인 불교 가정에서 자란 온화하고 양심적인 청년 아라빈다 자야세나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소설의 대부분은 아라빈다 자신의 1인칭 기록으로, 그가 죽은 뒤 친구 새미에게 전해진 일기의 형식을 띱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의 학창 시절, 정부 사무원으로서의 일, 훗날 그의 사촌 시리다사와 결혼하는 옛 동급생 사로지니와의 망설이는 관계, 그리고 가정부의 딸 바티를 거두어 교육시키며 보살피는 모습을 따라가게 됩니다.
아라빈다는 주변 사람들의 평범한 야망과 집착에서 점차 물러납니다. 소설은 세속적 집착의 덧없음과 내면의 평화를 향한 탐색을 파고들며, 마을 사람들이 아라빈다에게 품게 되는 존경을 출세를 좇는 중산층이 그에게 보내는 조롱과 대비시킵니다. 퇴직한 우체국장 로쿠수리야와 나누는 대화는 실존적 물음의 결을 더합니다.
Viragaya는 싱할라어권을 훌쩍 넘어 널리 읽혀 왔습니다. 애슐리 할페가 The Way of the Lotus(1985)라는 제목으로 영어로 옮겼고, 타밀어(1992)와 프랑스어(1995)로도 번역되었습니다. 1987년에는 티사 아베이세카라가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위크라마싱헤의 장편 가운데 가장 이름 높은 작품을 그것이 쓰인 언어로 읽고 싶은 독자에게 알맞은 책입니다.
- 저자: Martin Wickramasinghe
- 출간: 1956
- 언어: 싱할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