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스리랑카. 헤라스 가족은 막 살 말 레인으로 이사를 왔다. 이곳은 그곳에 사는 가정들의 아이들이 내지르는 외침 말고는 조용하기만 한 거리다. 이웃들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새로 온 가족에게 적응해가는 동안, 아이들은 크리켓 경기와 풋사랑, 그리고 작은 다툼들로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아이들의 순수함은 그들을 돌보아야 할 어른들의 옹졸한 편견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내전의 기운은 점점 커져가고, 그 갈등이 모두를 집어삼켜 한적했던 동네가 폭력으로 들끓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애틋하면서도 가슴 아픈 『온 살 말 레인』은 한 나라와 그 사람들이 잃어버린 것에 대한 절절한 이야기다.
Barefoot Bookshop에서 공급, Galle Road, Colombo.


